따스한 4월...인줄 알고 오전에 나갔었는데, 비가 내린다...바람도 분다...날씨도 춥다...
집 근처 나무들은 아직 꽃 피우기 전...용인의 봄은 언제 올려나...^^;

울 딸래미의 V 포즈...아직 어른들의 손가락 V 는 하기 힘든가 보다.
나도 나중에 사진 찍을때 V 하면 저렇게 하고 한번 포즈를 취해봐야 겠다.

오후에 친구와 저녁 약속을 위해 마트 가기전, 집 뒤편으로 나갔다.
사진기를 주섬주섬 챙겨 렌즈 교환하고 하다보니, 각시랑 딸래미가 이미 벤치에 앉아있던중,
서현아~ 하고 했더니, 딸래미가 돌아서면서 아빠를 보고 웃는다.^^

에버랜드 년간 회원을 가입하고 받은 케리비안베이 1만원 이용권...
날씨가 추워 울 딸래미도 수영장 간지 오래된것 같다.
조만간 날씨가 좀 풀리면 간만에 가봐야 겠다...근데, 뱃살은 어떻게 하지?

울딸 두번째 퓨마 운동화...
첫번째 퓨마 운동화는 1월에 신라호텔에서 분실했었다...어차피 사이즈가 작아서 신기도 힘들었지만, 아쉽다.
신발 사이즈만 봐도 울딸이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게 느껴진다.

아직은 뛰어 다닐 정도의 걸음은 아니지만, 이젠 제법 속도가 붙은 걸음마이다.
넘어지면 안되는데...딸래미라 곱게 키워야 하는데...
어치피 20년 쯤 후면 어느녀석이 델코 간다고 하겠지만, 그때까지라도 곱게 키워야 겠다.

아빠의 가디건 단추가 풀렸다고 다가와서 고사리 손으로 단추를 잠궈 주려 하는 모습을 담았다.
MF렌즈라...초점 잡기 정말 힘들었다...결국 단추 잠구는건 실패 했다...^^;

마트 유아용카트...수량이 얼마 없어 매번 태우기 힘들었는데, 유아용 카트 너무 좋아하는 울딸...
이제는 타고, 내리고, 뭄 닫고 등 이제 혼자 한다.다 키웠구나~~~

아버지 출국 배웅을 위해 인천 공항에 갔다.
공항에서 울딸은 자가용에 타고 독서중이다.

이젠 제법 아빠~ 라고 또렷하게 부리며 웃는다.
이뻐 죽겠다.히히.그렇다 난...난...딸 바보다.

울 아버지...
아버지~ 건강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
사랑합니다...


남이섬 가는 배안에서..
내 친여동생...어렸을때부터 이쁘더니 그대로 이쁜모습으로 나이 먹는게 보기 좋다...
어린시절 내가 많이 울려서 그런가...나이가 들더니 성격이 까칠해졌다...울보였는데...^^
그래도 속마음이 깊고 착한 내여동생...
집안 내력인가? 9살배기 아들래미가 있는 아줌마가 왜이리 이런겨?
이 못난 둘째오빠가 그래도 사랑하는거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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